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 영유아 키우는 부모들이 각별히 조심해야 할 질병 3가지.
1.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보통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게 특징이예요. 쯔쯔가무시증이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름철에 산란한 털진드기 알이 유충이 되어 가을에 활동하기 때문!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갈 땐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귀가 즉시 옷은 털어서 세탁하는 게 좋아요.

2. 인플루엔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인플루엔자 유행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인플루엔자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연 예방접종! 감염뿐 아니라 합병증과 중증 진행 위험을 줄여주는 유일한 방어 수단이예요. 특히 접종을 하더라도 항체 형성에 2주 가량 소요되는 만큼 본격적인 유행 전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3. 노로바이러스 감염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전염력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예요.기온이 낮아지면서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게 되어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에 의해 2차 감염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일상 환경에서도 3일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등 예방과 대응이 무척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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